굴참나무

Quercus variabilis Blume LOD 상세 작성자 : 박희준 감수자 : 정규영
굴참나무

잎은 어긋나기로 긴 타원형, 타원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길이 8~15cm로서 점첨두이고 아심장저 또는 원저이며 침상의 예리한 톱니와 측백 9 ~ 16쌍이 있고 표면에 털이 없으며 잎자루는 길이 1~3cm이다. 잎 뒷면은 회백색 별모양털이 밀생한다. 열매는 견과, 구형, 뒤로 젖혀진 많은 긴 비늘잎으로 싸이고, 다음해 9월 초 ~ 10월에 성숙한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5월에 잎과 더불어 피며 수꽃차례 새가지 밑에서 처지고 암꽃차례 위에서 곧추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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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천연기념물 제96호(울진), 제271호(서울), 제288호(안동), 제461호(강릉) <고려사>에 보면 "충숙왕 16년(1329) 봄 왕이 천신산 밑에 임시 거처할 집을 짓고 그곳에 머물기로 하면서 관리들에게 '지붕은 무엇으로 덮으면 좋은가?' 하고 관리들에게 물으니 관리들은 '굴참나무껍질이 제일 좋습니다. ' 라고 대답했다" 지중해 서남해안지역에서 자라는 코르크 참나무 (Quercus suber)에 비하면 굴참나무의 코르크 수확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

역사

수피에는 가볍고 보온, 방수 효과가 뛰어난 크르크 층이 발달해 이를 뜯어 지붕용재로 사용했다. 특히 기와나 볏짚을 구하기 어려웠던 산촌에서 굴참나무 껍질을 벗겨 너와지붕 재료로 쓰였다. 이렇게 지은 집은 굴참나무 껍질이란 의미의 '굴피집'이라고 불렸다.

음식/식용

도토리를 햇볕에 말려서 가루를 낸 뒤 죽처럼 쑤어 굳혀서 묵을 만들어 먹는다.

약용

도토리는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위장병에 말린 것 15g을 물 700ml에 넣고 달여서마신다. 기침, 술독 푸는 데 말린껍질 15g을 물700ml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줄기껍질은 수시로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아토피에 말린 것 달인 물로 씻는다. 중국에서는 제약용으로 영지버섯을 생산하기 위한 골목으로 굴참나무 고사목을 이용한다.

산업자원

토목용재, 표고재배의 골목, 땔감으로 쓰이고, 껍질의 코르크는 병마개, 압착코르크판, 어망의 찌로 쓴다

외부정보

dbpedia.org

Quercus variabilis Bl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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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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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참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