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마우지
가마우지 - 해안의 암초나 절벽에 살며 중국남부, 한국, 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가마우지는 단독 혹은 무리생활을 하며 강 하구나 바닷가에 서식합니다. 몸길이가 80cm정도이며, 등과 어깨는 녹색이고 날개 끝부분은 까맣습니다. 다리는 검은색으로 4개의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습니다. 가마우지는 주로 어류를 잡아먹는데 흑갈색의 구부러진 부리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낚는 대단한 낚시꾼이기도 합니다. 낚은 고기는 한번에 머리부터 삼켜 버리는 대식가인 가마우지는 남해안, 동해안, 무인도, 제주도 성산포 부근, 부산 낙동강 하구 등에 분포합니다. 아주 가는털을 많이 가진 새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가마우지는 몸에 털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잠수하기를 즐깁니다. 가마우지는 목욕을 하면서 날개깃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비행을 하면서 몸을 털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번식기에는 얼굴에 희고 가는 깃털이 나며 옆구리 부분에는 하얀 반점이 생깁니다. 번식기가 되면 목을 비비며 구애 행동을 합니다. 둥지재료를 물어와 암초나 바위 절벽의 오목한 부분에 둥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곧 아기 새들이 태어나게 됩니다. 아기 새들에게는 흰 깃털이 많은 편입니다.
-
가마우지
-
-
가물치
가물치 - 물풀이 우거진 늪이나 연못에 사는 가물치는 탁한 수면에서 얼굴을 내밀고 공기호흡을 하므로 산소가 적은 물에서도 잘 삽니다. 몸길이는50∼60cm정도이며 긴 원통형입니다. 머리는 세로로 편평하며 입과 이빨이 큽니다. 혀에는 단단한 육질돌기가 있고, 지느러미에는 가시가 없습니다. 몸빛깔은 등쪽이 암갈색, 배쪽이 회백색이거나 황색입니다. 성질이 사나워 민물의 폭군이란 별명을 지닌 가물치는 다른 물고기나 개구리 등을 잡아먹거나 가물치끼리 서로 잡아먹기도 합니다. 비가 올 때는 습지에서 뱀처럼 기기도 하며, 겨울에는 깊은 곳의 진흙이나 해캄 속에 묻혀서 동면합니다. 산란기는 5∼8월이며, 암수가 함께 수초를 모아 집을 짓고, 그 위에 새큼한 냄새가 나는 노란 알을 낳습니다. 암수는 부화한 치어가 집을 떠날 때까지 보호합니다.
-
가물치
-
-
가창오리
가창오리 - 호소, 소택지, 못, 논, 하천에서 생활하는 가창오리는 이른 아침과 밤에 활동하며, 낮 동안에는 안전한 수면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가창오리는 군집성이 강한 소형오리로서 큰 무리를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베리아 동부에서 번식하며 한국,일본,중국 등지에서 겨울을 납니다. 수컷은 얼굴에 노란색, 녹색, 검은색의 독특한 바람개비 모양의 무늬가 있으며 부리와 접하는 부분부터 머리꼭대기까지는 검은색입니다. 가슴 옆면에 흰색 세로줄이 있으며 길게 늘어진 어깨깃이 뚜렷합니다. 앞가슴 부분은 황갈색이며 몸의 옆면은 푸른빛을 띤 회색입니다. 암컷은 부리 기부에 둥근 흰색 점이 있고 목과 멱이 더 하얀빛을 띱니다. 봄과 가을에 한국을 거쳐 가는 철새인 가창오리는 주로 풀씨, 낟알, 수서곤충 등을 잡아먹습니다. 산란기는 4월 상순-7월 상순이며 낙엽송, 버드나무 등의 나무가지에 풀잎과 줄기를 이용하여 둥지를만들고 엷은 회록색 알을 6-9개 낳습니다. 알을 품는 기간은 약 26일이며 암컷이 품습니다. 세계적인 희귀조로서 ‘멸종위기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수록되어 전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
가창오리
-
-
개똥지빠귀의 휴식
개똥지빠귀의 휴식 - 개똥지빠귀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개똥지빠귀는 멱이 노란색이 도는 흰색이며, 한국에서는 10월에 찾아와 겨울을 나는 겨울새이다. 먹이로는 주로 식물의 열매를 먹는데 지렁이나 벌레 따위도 좋아한다.
-
개똥지빠귀의 휴식
-
-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 - 한국에서는 낙동강 하구에 가끔 찾아오는 희귀한 겨울철새인 검은머리 갈매기는 2000년 국제자연보호연맹 목록에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있는 환경부 지정 보호 야생동식물입니다. 갯벌 위를 비행하다가 갯지렁이나 소형게와 같은 먹이를 발견하면 하강합니다. 그리고 목표가 된 먹이를 사냥하여 잡아먹습니다. 검은머리갈매기는 구애 행동을 먹이를 조르는 형태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구애 행동이 결실을 맺으면 수컷은 암컷을 지키기 위해 다른 수컷을 경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비상할 때는 저공을 천천히 날며, 적으로부터 공격을 당할 때는 급격히 방향을 선회하는 비행을 합니다. 비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깃털에 묻은 기생충이나 이물질을 털어내는 모습입니다. 부리는 짧고 검은색이며 다리는 어두운 붉은색입니다. 여름깃 머리는 검은색이고 겨울깃 머리는 흰색입니다. 귀 깃 부분에 검은색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둥지는 해안의 마른 갯벌에 칠면초, 홍해나물 등의 마른풀을 이용하여 접시 모양으로 만들며 알은 봄에 2, 3개 낳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는 약 40일이 지나면 솜털은 벗지만 보호색을 띄고 있습니다.
-
검은머리갈매기
-
-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물떼새 - 천연기념물 제 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는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동식물로 다른 새들이 공격하면 몸을 땅에 가까이 숙여 저 자세를 취하여 방어행동을 합니다. 몸길이는 약 45cm 정도이며 몸빛깔은 윗면과 이마, 목이 검정색입니다.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입니다. 무인도의 암초가 있는 곳, 하구의 삼각주, 갯벌 등지에서 작은 무리를 이루어 서식하며 조개,갯지렁이,지렁이,물고기,게 따위를 잡아먹습니다. 특히 부리가 길고 두껍지 않으며 앞에서 보면 얇은 나이프 모양을 하고 있어 조개나 굴 따위의 껍질 속으로 집어 넣어 속살을 파먹기 좋습니다. 검은머리물떼새는 주위의 강하구나 해안간석지에서 비행을 합니다. 이 모습은 김포의 해안간석지에서 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깃털을 다듬고 있습니다. 번식기에는 수컷이 암컷 앞에 서서 머리를 숙이고 부리를 지상에 대고 좌우로 흔들면서 과시행동을 합니다. 둥지는 하구의 작은 섬이나 연안의 무인도 땅 위, 암초 위의 오목한 곳에 접시 모양으로 만들며 황갈색 바탕에 검은 갈색의 큰 무늬와 회색 얼룩점이 있는 알을 낳습니다. 아기새는 태어나자마자 걸을 수 있습니다.
-
검은머리물떼새
-
-
괭이갈매기
괭이갈매기 - 충남 태안, 경남 통영, 울릉도, 독도에 집단 서식하는 괭이갈매기는 주로 바다나 해안, 하천 등지에 무리지어 비행합니다. 몸길이 약 46cm정도로 중형 갈매기입니다. 머리와 가슴,배는 흰색이고 날개와 등은 잿빛이며, 꽁지깃 끝에 검은 띠가 있어 다른 갈매기류와 쉽게 구별됩니다. 부리는 다른 종에 비해 긴 편이고 끝 부분에 빨간색과 검은색 띠가 있습니다. 괭이갈매기가 서해안의 바닷가에서 구애행동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번식기는 5월에서 8월경이지만 이른 봄에 번식지로 모여듭니다. 번식지는 대개 무인도 풀밭이며 큰 집단을 이루어 마른 풀로 둥지를 틀고 알을 낳습니다. 8월말 경 오란 새끼와 함께 번식지를 떠나 바다 생활에 들어갑니다. 새끼는 3년쯤 자라서 어른새가 됩니다. 괭이갈매기의 울음소리는 고양이 울음소리와 비슷합니다. 물고기떼가 있는 곳에 잘 모이기 때문에 어장을 찾는 데 도움을 주어 예로부터 어부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린새 1년생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을 띱니다. 겨울깃 역시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입니다. 성조의 겨울깃은 머리와 뒷목에 갈색의 줄무늬가 있습니다. 뒷목의 갈색 줄무늬는 점차 진해집니다.
-
괭이갈매기
-
-
괭이갈매기
간척호수 주변을 무리지어 이동하는 괭이갈매기의 소리 - 해안, 배가 들어오는 곳, 강의 하구 등에서 관찰되며 가까운 바다의 무인도에서 집단을 이루며 번식하고 번식이 끝나면 내륙의 갯벌에서 갯벌 생물과 항구 등에서 생기는 부산물 등을 먹는다. 우리나라의 무인도에서 번식하고 서해의 갯벌 등에서 겨울을 보내는 텃새이다. 둥지는 번식지의 암초 위의 땅이나 암반의 움푹 패인 곳에 주변에 있는 마른풀 등으로 만들고, 엷은 회색 및 청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 반점이 있는 알을 3개 정도 낳는다.
-
괭이갈매기
-
-
굴뚝새
굴뚝새 - 굴뚝새는 우리나라의 흔한 텃새로 우리 나라에 사는 새 중에서 몸집이 가장 작은 새입니다. 주로 우거진 숲 속이나 덤불 속에 숨어 살기 때문에 모습을 관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10.5cm의 작은 몸은 둥글며, 부리는 가늘고 짧은 꼬리를 위로 바짝 치켜 새우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굴뚝새는 전체적으로 갈색인데 옆으로는 검은 반점이나 회백색의 반점이 보입니다. 새끼에게 먹일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입니다. 먹이를 주고 똥을 치우는 모습입니다. 이소 직후 어미를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미가 새끼를 불러 모으고 있는 모습입니다. 굴뚝새의 번식기는 5,6 월로 인가의 처마 밑, 건물 틈 사이, 벼랑, 교목의 뿌리, 암벽의 틈에 이끼류와 가느다란 풀뿌리를 이용하여 둥근 모양의 둥지를 만들고 깃털을 깝니다. 알은 희고, 한번에 4에서 5개 정도 낳습니다. 먹이로는 곤충류가 주식이며, 거미류도 먹습니다. 걸을 때는 꼬리를 세우고 허리를 흔들며 걷고, 날 때는 날개를 신속하게 펄럭이며 직선으로 날며, 지상을 스칠 듯 낮게 비행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여름에는 아고산대 산지에 살다가 겨울에는 낮은 산지나 평지로 내려와 삽니다.
-
굴뚝새
-
-
까마귀
까마귀 - 까마귀는 우리 나라 전역에 걸쳐 서식하는 아주 흔한 텃새입니다. 도시와 농촌의 인가 부근에서 고산의 침엽수림에 이르기까지 도처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번식기에는 암수가 함께 세력권을 형성하고 비번식기에는 큰 무리를 이루어 생활합니다. 번식기에는 날개를 늘어뜨리고 꼬리를 편 채 머리를 상하로 흔들면서 우는 과시행동을 보입니다. 둥지는 침엽수의 높은가지 위에 많은 나뭇가지를 사용해서 밥그릇모양으로 만들며 산란기는 3월 하순-6월 하순입니다. 알은 푸른 녹색 바탕에 얼룩점과 무늬가 있으며 4개 정도 낳습니다. 먹이는 조류의 알과 새끼, 곤충류, 농작물, 과실 등이며, 온 몸이 균일한 검은색이고 약간의 녹색 광택이 있습니다. 머리와 부리는 완만하게 이어지며 겨울에는 저지대로 이동하여 서식 합니다.
-
까마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