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지

Draba nemorosa L. LOD 상세 작성자 : 손현덕 , 임형탁 감수자 : 정규영
꽃다지 꽃다지 꽃다지 꽃다지

근생엽은 많이 나와서 방석처럼 퍼지고 주걱형 비슷한 긴 타원형이며 길이 2-4cm, 폭 8-15mm로서 톱니가 약간 있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처럼 된다. 경생엽은 호생하며 좁은 난형 또는 장타원형이고 길이 1-3cm, 폭 8-15mm로서 둔두 예저이며 톱니가 약간 있다. 꽃은 황색으로 4~6월에 피며 원줄기나 가지 끝의 총상화서에 많은 꽃이 달리고 소화경은 길이 1-2cm로서 비스듬히 옆으로 퍼진다. 꽃받침잎은 4개이며 타원형으로서 길이 1.5mm정도이다. 꽃잎은 4개이고 넓은 주걱형이며 길이 3mm정도이다.6개의 수술중 4개는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짧은 각과(角果)로서 편평하며 장타원형이고 길이 5-8mm, 폭 2mm로서 전체에 털이 있다. 종자를 정력자라고 한다. 높이가 20cm에 달하고 줄기는 곧추서며 흔히 가지가 갈라지고 하부에 단모(單毛), 분지모(分枝毛), 성상모(星狀毛)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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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명 Draba는 맵다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draba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종소명 nemorosa는 산림의 숲 속에 산다는 뜻인데 주로 경작지, 특히 밭이나 산림과 연결된 햇빛이 잘 드는 지역을 좋아하는 꽃다지의 자생지 특성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꽃다지는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코딱지 같이 작고 보잘것없는 노란색 꽃이 핀다고 하여 붙인 것이라고 한다.

음식/식용

어린순을 살짝 데쳐서 물에 헹구어 떫은맛을 제거한 뒤 무침을 해 먹는다. 꽃다지의 향이 입맛을 돋운다. 봄이 지나 웃자랐더라도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다. 참기름을 넉넉히 넣은 양념과 버무려 생채로 먹어도 되고 비빔밥에 섞어 먹어도 좋다. 김에 생잎을 늘어놓아 김밥을 만들 듯이 둘둘 말아서 그대로 양념에 찍어 먹기도 한다. 생식하거나 녹즙을 내어 마시기도 한다. 이때 들깨다루를 넣어 무쳐 먹으면 들깨의 풍미가 더해져 맛있다. 된장을 넣어 맑은국으로도 끓여 먹기도 한다. 뿌리는 소주에 담가 숙성시켜 반 컵씩 마셔도 좋다.

약용

꽃다지의 종자를 정력자라고 한다. 해수와 천식, 가래가 많고 가슴이 가득 막혀서 자리에 눕지 못하는 증상에 유효하다. 폐의 기운을 내리면서 이뇨작용을 보이므로 몸이 붓고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증상에 유효하다. 근래에는 가루로 만들어서 심장쇠약 및 얼굴과 눈이 부었을 때 천식,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증상 등에 많이 응용된다. 민간에서는 약한 불에 볶은 꽃다지 씨를 가루 낸 것과 졸인 꿀을 반죽하여 대추 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무월경치료에 이용한다.

관상

뿌리를 이용하거나 종자를 이용해도 잘 되는 품종이다. 종자는 8월에 받아 바로 뿌리거나 상온에 보관 후 이듬해 봄에 뿌린다. 노란색으로 꽃을 피우기 때문에 집단을 형성해서 심는 것이 좋다. 햇볕이 잘 들어오는 다른 지형보다 높은 곳에 심는 것이 좋다.2년생이기 때문에 주변에 다른 식물도 심어주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작은 화분에 심어 관상 후 오후에는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 옮겨줘야 한다.

염료

봄에 꽃다지 지상부 전체를 잘라 사용한다. 알루미늄 매염과 철매염을 하며 갈색계열로 염색된다.

산업자원

공주대학교 문석식 교수팀은 천연물에서 항암 후보 물질을 얻어 내어 동정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는데 조사한 200여 종의 식물 중에서 꽃다지에서 얻어낸 추출물이 항산화효과가 상당히 높은 사실을 밝혔다. 또한, 이뇨제, 진해거담제, 항바이러스제의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능성 식품 또는 신약으로 개발될 잠재성이 높은 식물이다. 꽃다지와 관련하여 출원된 특허로는 천연 식물의 혼합 추출물 및 이를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장내 독소 제거 기능을 갖는 식물 복발효 효소액 및 이를 사용한 기능성 음료에 관한 내용이 있다.

외부정보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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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U000059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