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나무

Ailanthus altissima (Mill.) Swingle LOD 상세 작성자 : 박희준 감수자 : 정규영
가죽나무

잎은 호생하고 기수1회우상복엽으로 길이 60-80cm이며 소엽은 13-25개이고 넓은 피침상 난형이며 점첨두이고 예저 또는 원저이며 길이 7-13cm, 폭 5cm로서 연모가 있고 하반부에 2-4개의 톱니와 선점이 있으며 표면은 진한 녹색,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털이 없다. 꽃은 원추화서로 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 10-30cm이며 꽃은 자웅이가화로서 지름 7-8mm이고 녹색이 도는 백색으로 6-8월에 개화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5개의 꽃잎은 끝이 안으로 꼬부라지고 수술은 10개이며 5심피로 된 자방의 암술대가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시과로 3-5개씩 달리고 연한 적갈색이며 얇고 피침형이며 길이 3-4cm, 폭 1cm로서 날개 가운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으며 9-10월에 성숙하고 봄까지 달려 있다. 줄기는 높이가 20m에 달하고 수간이 통직하며 수피는 회갈색이고 오랫동안 갈라지지 않고 소지는 황갈색 또는 적갈색이며 털이 있으나 없어지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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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본초습유'에서는 열매가 떨어지면 호랑이 눈 같은 모양이므로 호안수라 하였다. 백낙천(白樂天)의 시에 보면 가죽나무와 고급나무를 비유한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흑단이나 은행나무처럼 좋은 나무는 일찍이 끊어져서 목재나 조각재로 이용되는 고초를 받게 된다. 그래서 그러한 나무는 주어진 자연의 생리를 그대로 보전할 수 가 없다. 비명에 죽게된다. 그런데 쓸모없는 늙은 가죽나무가 있음을 알고 있는가. 이나무는 가지하나 상처를 받음없이 주어진 수명을 다해서 오래오래 살수 있는 것이다.

역사

방랑시인 김삿갓(1807-1863)이 금강산의 한 암자에서 스님과 시짓기 시합을 벌여 지은 시에 언급 되어 당시 부터 널리 퍼진 나무로 파악됨. 假僧木折月影軒 (스님) 眞婦彩美山妊春 (김삿갓) 가죽나무 가지 부러지매 달그림자 나간에 어리고 (스님) 참미나리 맛나매 산은 봄을 잉태했도다 (김삿갓)

약용

수피를 약용한다. 맛은 쓰고, 약성이 차서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설사와 출혈을 멈추게 한다고 하여 이질, 혈변 등의 지사 및 지혈제로 사용되며, 산후출혈, 장출혈, 위궤양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관상

정원수 및 가로수로 사용

산업자원

목재는 가구재

환경자원

잎은 누에먹이가 됨 /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킴

외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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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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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lanthus altissima (Mill.) Swingle